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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인근 쉐어하우스 생활,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습니다

대학 근처에 살다 보니 가장 큰 장점은 학교를 가까운 거리에서 오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그 외에는 솔직히 장점이 거의 없습니다. 방학 기간에는 비교적 조용했습니다.대부분의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집이 한산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이번 주 개학과 동시에, 제가 사는 집이 갑자기 꽉 차기 시작했습니다. 의문이 드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이 집은 1층과 2층으로 나뉜 구조인데,1층은 거의 비어 있는 반면, 2층에만 계속 새 룸메이트가 들어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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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근처에 살다 보니 가장 큰 장점은 학교를 가까운 거리에서 오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는 솔직히 장점이 거의 없습니다.

방학 기간에는 비교적 조용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집이 한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 개학과 동시에, 제가 사는 집이 갑자기 꽉 차기 시작했습니다.

의문이 드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집은 1층과 2층으로 나뉜 구조인데,
1층은 거의 비어 있는 반면, 2층에만 계속 새 룸메이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 층에 사람이 과도하게 몰리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집주인도 모를 리 없을 텐데,
왜 굳이 2층에만 사람을 채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집 구조도 상당히 답답합니다.
방 안에 있으면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지나치게 춥습니다.
방 위치가 화장실 바로 옆이라
옆방 문 여닫는 소리, 양치·샤워 소리, 생활 소음이 거의 그대로 들립니다.
부엌도 구조상 다닥다닥 붙어 있어, 누가 사용 중이면 웬만한 소리가 전부 공유됩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고시원에 살던 지인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벽이 너무 얇아 옆방 소리가 그대로 들린다고 하더군요.
지금 제가 있는 곳도 그때 기억이 떠오를 정도로
집 안 어디를 가든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이런 환경을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룸메이트들이 제가 방에 있는 걸 알면,
일부러 공동 공간(화장실, 부엌 등)을 장시간 점유하거나
소리를 크게 내며 갈등을 유도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지만,
밤새 떠들거나 공용 공간을 사실상 독점하고
다음 날 아침에 떠나는 식의 행동은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집주인에게 1층으로 이동을 요청해볼까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그런 배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공간을 최대한 채우는 쪽으로 운영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쉐어하우스가 아닌, 혼자 사용하는 소형 주거 공간(원룸 형태)을 알아보고 싶은데
이런 경우 월세 시세가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합니다.

예전에 비슷한 지역에 살았을 때는
대략 월 $1,000 ~ $3,000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은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
작성자

Talk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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