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CNN 비즈니스 기사를 요약정리했습니다.
by David Goldman 2026년 2월 5일
비트코인이 지난 10월 고점 대비 44% 급락하며 15개월 만에 7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는 점에서 하락 자체가 새롭지는 않지만, 하락의 타이밍이 이례적이라는 점이 시장의 의문을 키운다.
현재는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불확실성, AI로 인한 주식시장 불안 등으로 전통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극대화되는 국면이다. 실제로 금 가격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그동안 ‘디지털 금’으로 불려온 비트코인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만 20% 가치 하락이다.
이 괴리는 비트코인이 위기 국면에서 안전자산이 아니라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포 장세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피난처가 아닌 현금화 대상으로 보고 있다. 지난 몇 달간 금이 24% 오르는 동안 비트코인이 44% 하락한 점은 이러한 인식을 더욱 고착시켰다.
여기에 정책적 기대도 무너졌다. 한때 트럼프 당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이른바 ‘트럼프 효과’는 이번 하락으로 사실상 모두 반납됐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재무부는 가상화폐 시장을 안정시킬 권한이 없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역시 둔화되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기대만큼 자금을 끌어들이지 못했고, 거래량 감소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포 매도를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마이클 버리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금·은 포지션을 매도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 또한 시장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했다.
다만, 이번 하락이 곧 비트코인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과거에도 마운트곡스 사태, ICO 붕괴, 규제 강화와 FTX 사태 등으로 수차례 대폭락을 겪었지만, 비트코인은 매번 약 1년 반 이내에 반등에 성공했다.
결국 이번 사태의 본질은 하나다.
비트코인은 과연 위기 속에서도 ‘디지털 금’인가, 아니면 위험자산에 불과한가.
시장은 지금 그 질문에 점점 더 냉정한 답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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